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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농관원, 5월 가정의 달 화훼류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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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훼류 수요가 많은 어버이날 전후로 특별단속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보호 

- 원산지 표시 대상: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 수입·판매되는 모든 외국산 화훼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고흥사무소(사무소장 김선종, 이하 고흥농관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훼류의 공정한 거래 유도를 위해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024년 기준 카네이션 등 주요 절화류의 국내산 유통량은 감소한 반면, 외국산 수입량은 증가 추세이며, 특히 수요가 많은 카네이션은 연간 수입량의 40% 이상이 4~5월에 집중되어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고흥농관원은 화훼류 수요가 많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전후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화환의 재사용 여부도 함께 조사한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합동단속반으로 편성하여 화훼공판장, 화훼 도·소매상, 화환 제조·판매업체, 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며, 단속에 앞서 명예감시원을 활용한 지도·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수입 및 유통 상황 등을 사전에 파악해 의심업체를 선정·단속하고,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해 온라인 거래 증가에 대비한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화훼류 품목은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과 수입·판매되는 모든 외국산 화훼류이다. 

   * 국산 절화류 11개 품목: 국화, 카네이션, 장미, 백합, 글라디올러스, 튤립, 거베라, 아이리스, 프리지어, 칼라, 안개꽃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미표시한 업체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2회 이상 미표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1년간 공표한다. 

  김선종 사무소장은“이번 화훼류 특별단속을 통해 국내 화훼 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면서, 소비자도 화훼류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호남탑뉴스 = #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