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28일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제4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 고흥분청 자유를 꿈꾸다' 시상식과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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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수상소감 발표, 송귀근 군수 환영사, 송영현 군의회의장 축사, 테이프커팅,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139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정영유 작가의 ‘산’을 비롯 최우수상에 민훈식･홍순탁, 윤준호, 우수상에 김진규, 문성윤, 이영주 등으로 특선 5개, 입선 20개 등 3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흥분청사기 전통의 맥을 잇고 도자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201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공모전은 올해에도 창의적이고 예술적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아 도자예술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수상작품의 기획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운대리 가마터는 사적제519호와 전남기념물제80호로 청자가마 5개소와 분청사기가마 27개소가 단일지역에 밀집된 대단위 요장(窯場)이며 덤벙분장분청사기를 대량생산한 규모의 측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