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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족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수료자 17명, 4단계 과정 본격 돌입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나찬도)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3단계 과정을 17명의 교육생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22명의 교육생이 4단계 교육과정에 진입하여 한국 사회 이해를 위한 심화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4단계 교육과정은 다문화사회 적응력 향상 및 한국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생들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집중 수업을 통해 한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사회 제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며 실생활 적용에 유용한 정보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단계 수업은 향후 5개 과정으로 이어지며 최종 평가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귀화나 체류 자격심사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져, 전북 지역(김제, 임실, 무주, 순창)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주말반 프로그램 참여 열기가 높다.

남원시가족센터는 "이번 교육과정이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적응과 장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가족센터 가족생활팀(☎063-635-5474)으로 하면 된다.

;/전북본부 = 정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