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전북.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비 생물테러대책반 사전교육 실시

남원시 보건소(소장 한용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높아짐에 따라 생물테러에 대비한 대책반 사전 교육을 27일과 28일 보건교육실에서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다. 소량으로도 많은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보건소 생물테러 대책반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 생물테러 의심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요령 △ 개인 보호복(A등급, C등급)을 입고 벗는 방법 △ 탐지 장비 사용법 등을 실습을 통해 익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발생하면 지역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본부 = 정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