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고흥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캠페인 진행

- 고흥전통시장서 전기·주방 화재  집중 예방활동 전개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전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은 전열기구와 주방 화기가 동시에 사용되는 환경 특성상,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흥소방서(서장 정병철)는 이러한 겨울철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29일,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고흥전통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전기화재와 주방 화재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겨울철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위험성을 알리고, 매월 4일로 지정된 ‘전기안전점검의 날’ 실천을 통해 콘센트와 멀티탭 상태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음식점이 밀집한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해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후드덕트 청소의 날’ 홍보도 병행했다. 소방서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기름때가 후드와 배기덕트에 쌓일 경우 화재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은 전기와 난방기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로 화재 위험이 높다”며 “전기설비 점검과 주방 시설 관리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 기간 동안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홍보와 안전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탑뉴스 = 김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