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은 오늘(23일) 0시 23분, 목포시 산정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내부에 고립되어있던 요구조자 2명을 인명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아파트 12층에서 시작되었으며 안방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A 씨(81세, 남)와 B 씨(76세, 여)를 소방관들이 내부 진입하여 구조 완료와 함께 거주민 20명을 대피시켰다.

이후, A씨는 전신 1도 화상, B씨는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해 구급차로 목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아파트 일부가 소실됐지만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박원국 서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고 소방서 차원의 훈련 효과가 빛을 발한 것 같아 다행이며 앞으로 무각본 소방훈련 등 각종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목포시·신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